대구 중구가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에서 대구 최다 선정 성과를 거두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31일 중구에 따르면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에 교동연합 골목, 동성로 로데오 골목, 봉산문화거리, 남산동 악기점 골목 등 4곳이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중구는 대구 전체 선정 10개 골목 가운데 가장 많은 4곳이 포함됐으며 총 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은 성장 가능성과 특색을 갖춘 골목상권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회복지원·활력지원·후속지원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회복지원사업에는 교동연합 골목과 동성로 로데오 골목이 선정됐다. 교동연합 골목은 전자상가 중심에서 카페와 술집, 편집숍이 결합된 복합상권으로 상권 브랜딩과 홍보 콘텐츠 제작, ‘교동 라이브&나이트’ 축제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동성로 로데오 골목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특성을 반영해 ‘로데오 세계여행 축제’를 비롯해 SNS 채널 운영, 공동 마케팅, 골목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두 골목에는 각각 5천만 원이 지원된다.활력지원사업 대상인 봉산문화거리에는 1억 원이 투입된다. 갤러리와 전시공간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브랜드 개발과 지도 제작, 골목 축제, 야간 경관 조성 등을 통해 문화와 소비를 결합한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남산동 악기점 골목은 후속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골목은 앞서 우수 상권으로 평가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남산썸머사운드’ 축제와 찾아가는 악기교실 운영,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이 추진된다.중구 관계자는 “골목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골목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