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향교가 지난 28일 군위향교 명륜당에서 군위읍 출신 신랑 홍성호 군과 캄보디아 출신 신부 벤탕킴 양의 전통혼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혼례식에는 지역 주민과 하객 200여 명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합을 축하했으며 군위향교에서 두 번째로 열린 전통혼례로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군위향교와 군위군새마을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박순조 군위향교 장의의 사회와 이현무 장의의 집례로 진행됐다.    혼례는 신랑이 기러기를 전달하는 전안례를 시작으로, 신랑·신부가 맞절을 올리는 교배례, 술잔을 나누는 합근례 등 전통 유교 의례 절차에 따라 엄숙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김진열 군위군수는 “멀리 캄보디아에서 인연을 맺고 군위에 온 신부와 지역 청년 신랑의 결합을 축하한다”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위향교는 석전대제와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계승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6년도 예비부부와 리마인드 웨딩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통혼례 신청을 받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