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영천시는 6일 도청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현대 글로비스㈜와 '항공부품산업 육성 및 물류체계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 윤 우 공군군수사령관, 김경배 현대 글로비스㈜ 대표이사,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도내 출연기관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다.
MOU체결로 상호 교류·협력할 분야는 민간자원을 활용한 항공부품 물류체계 발전 등 조달보급체계를 선진화하고 항공 전자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과 산업화에 협조한다.
또 항공부품 물류정보 상호교류와 기타 부품산업 협조사항 등 기업체·공군·지자체가 함께 사업화 모델개발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도는 항공부품산업 육성에 나서 지난 2009년 10월 7일 공군 군수사령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2010경북 국제항공포럼'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지식경제부의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에 경북도가 항공기제조(전자)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항공전자부품 및 시스템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영천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 글로비스㈜는 '항공 전자부품산업 및 물류산업'의 신사업분야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지연되고 있는 영천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영천시 중앙동, 화산면 일원의 경제자유구역하이테크 지구 5.4㎢(164만평)부지중 1.2㎢(40만평) 규모의 항공부품생산·물류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군 군수사령부와 현대 글로비스㈜가 민간자원을 활용한 항공부품물류 조달·보급체계 선진화에 관심을 보여 이 사업이 성사되면 우리나라 항공부품산업 발전은 물론 공군의 전력증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홍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MOU체결로 선진국의 수입장벽, 민간의 접근한계로 수입에 의존하는 항공분야의 첨단기술력 확보는 물론 부품 국산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