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산불 피해를 딛고 미래 숲 조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영덕군은 최근 영덕읍 대탄리 산27-2번지 일원에서 ‘위기극복 희망키우기 & 나무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기를 심고, 희망을 키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아픔을 극복하고, 울창한 숲을 되살리기 위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영덕군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여해 산불 피해지에 산벚나무 400본을 식재하며 산림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기념 식수, 그룹별 나무 심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내빈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한 희망나무 증정 퍼포먼스는 산림 복구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푸른 숲의 가치를 전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림 복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재해에 강하면서도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국준 산림과장은 “오늘 심은 나무가 산불의 상처를 치유하고 지역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조림 사업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 자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