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이 5일 발효되고 교과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지역간 유치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특별법 발효에 따른 도의 입장과 그동안의 유치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관용 지사는 신공항입지 유치가 무산된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나 유치노력을 중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과학벨트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온만큼 반드시 지역유치가 성사되도록 3개 시·도가 힘을 합쳐 철저한 사전준비와 함께 차분하게 합리적으로 대응해 과학계와 국민의 동의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과학벨트 특별법 시행에 따른 도의 기본입장은 입지선정과 관련해 특별법에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입지를 선정한다는 정부입장을 다시 한번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벨트는 국가 백년대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실효성을 무시한 채 당초 공약임을 내세우는 정치적 접근은 반드시 배제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석학을 참여시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나가는 방법을 교과부에 정식 건의했으며 기초과학기반 없이 지역안배만을 고려한 내륙삼각벨트는 지역간 나눠 먹기식으로 과학벨트 조성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역유치의 당위성과 관련, 경북지역은 가속기클러스터 등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기반과 연구성과의 산업화 인프라가 매우 뛰어나고 최근 개최한 국제포럼에 참석한 해외석학들의 의견도 이점과 다르지 않았다는 예를 들었다.
앞으로 도는 오는 14일 3개 시·도 상공회의소 간담회, 30일 울산포럼, 5월 서울포럼을 개최해 과학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와 대구시 울산시 등 3개 시·도는 경북 동해안 지역에 거점지구를 두는 유치 방안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그동안 경북도를 중심으로 3개 시·도는 지난 1월25일 3개 시·도 공동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전문가 토론회, 외국인학자 간담회, 국제포럼 개최를 통해 유치의지를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