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가 단순한 제조 중심지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의 '시험·인증·실증'을 주도하는 국가적 거점으로 거듭난다.구미시와 KTR(한국화합물융합시험연구원)은 3일 오전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KTR 대구경북본부 구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통합 이전 절차에 돌입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구와 구미에 흩어져 있던 KTR 대구경북센터와 구미지사를 통합해 구미를 중심으로 한 본부급 조직으로 확대·재편하는 것이다.새롭게 설립될 KTR 대경본부는 초기 석·박사급 전문인력 50여 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80여 명 규모의 전문 연구인력이 상주하는 대경권 최대의 종합 시험·분석 거점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는 고급 인력의 유입은 물론, 지역 연관 산업의 공신력을 높이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이번 성과는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의 끈질긴 노력이 만들어낸 기획 유치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구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서 사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BaaS(Battery as a Service) 시험실증센터 유치를 이끌어냈다.실제로 구미는 ▲2026년 7월 준공 예정인 BaaS 시험 실증기반 구축(총 404억) ▲9월 KTR 본부 통합 이전 ▲2028년 AI 기반 사용 후 배터리 평가 플랫폼 구축(총 233억)이 차례로 완료되면, 배터리 데이터수집부터 분석, 인증까지 이어지는 '이차전지 전주기 통합 프로세스'를 전국 최초로 확보하게 된다.구자근 의원은 협약식에서 "KTR 대구경북본부 구미 설립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구미를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심장부로 도약시키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다"라며 "구미가 대경권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