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십수년의 갑론을박속에 문화예술회관을 신축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감사원의 감사에서 29억여원에 달하는 예산낭비 감사결과가 나오면서 과연 이에 대한 책임에 대해 궁금해 진다.감사원의 감사내요을 보면 이전 신축하고자 예정된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전 신축부지를 지금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확정해 놓고서도 당초 부지매입을 계속 진행시켜 27억여원의 예산이 낭비되었고,실시설계에 있어서도 지금 공사가 진행중인 현재 위치로 이전하기로 했을 당시까지 설계완료된 20여%에 대해서만 예산을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서 계약 완료했다는 것은 결국 건물을 짓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설계도를 완성했고 이에 대해 예산을 집행한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는 감사결과다. 여기에다 부지매입 업무를 시청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서 토지 소유자들과의 소통에 우선하지 않고 단순하게 행정편의주의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에 위탁했던 것 자체가 부지매입의 첫 단추부터 잘못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는 부지매입을 위탁받은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부지매입을 위해 지사의 전 행정력을 쏟을 이유도 그럴만한 여유도 없다는 것은 상주시도 잘 알고 있으면서 위탁한 것은 상주시가 이전하기 위해 부지매입이 안된다는 구실을 만들고자 했다는 말들이 나오는 이유이다.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해서 상주시시의회에서 충분히 검토될 수 있었고 사전에 이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면 상주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대안제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한 세금낭비의 책임 또한 시의회에 묻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잘못 집행된 예산에 대해서는 환수조치가 진행되겠지만 행정실무자에 대한 책임과 함께 그보다는 윗선의 결재권자에 합당한 책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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