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관문 도동항 배후지 매립사업이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이 반영되면서 수십 년간 이어진 도동항 주차난 해소의 기반이 28일 마련됐다.
이번 계획 반영으로 도동항에는 폭 20m, 길이 90m 규모의 배후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5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배후지에는 주차장과 화물 적치장, 항만 운영시설, 여객 편의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도동항은 울릉도의 관문이자 여객·물류 중심 항만이지만, 배후 공간 부족으로 상습적인 주차난과 교통 혼잡, 화물·여객 동선 혼재에 따른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울릉군과 지역 주민들은 이번 국가계획 반영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한 관광·물류 경쟁력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의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이 시설 보완을 위해 그동안 울릉군과 도동항살리기 주민운동은 수년간 정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다.다만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 국비 확보 등의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도동항 배후지 매립사업은 이상휘 국회의원의 협심으로 국가계획에 반영되면서 주민 숙원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후속 절차와 예산 확보에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