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에 위치한 사유원이 오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모과 & 정향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평균 수령 300년 이상의 모과나무와 5월 정향나무꽃을 중심으로 자연과 예술, 웰니스가 어우러진 계절형 콘텐츠로 구성됐다.사유원의 대표 정원인 ‘풍설기천년’에서는 4월 중순, 300년 이상 된 모과나무 108그루가 일제히 꽃을 피우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올해 656세를 맞은 최고령 모과나무의 개화는 이번 축제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모과꽃은 약 2주간 짧게 피고 지는 특성이 있어 방문 시기 선택이 중요하다.모과꽃이 지는 시기 이후에는 정향나무꽃이 약 15만 평 규모의 정원 전역에 은은한 향을 더하며 봄의 흐름을 이어간다. 방문객에게는 꽃 군락지와 포토 스폿이 담긴 ‘꽃길 엽서’가 제공되며 QR코드를 통해 개화 정보와 관람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축제 기간에는 자연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수목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유원의 나무’ 도슨트 프로그램은 정원의 조경 철학과 식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웰니스 프로그램에서는 러닝과 필라테스를 통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공연과 미식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아쟁 연주와 성악 공연이 어우러진 브런치 콘서트, 소프라노와 테너 공연이 포함된 디너 프로그램 등 ‘올데이 패키지’를 통해 봄 정원의 분위기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카페와 티하우스에서는 모과 에이드와 모과 티 등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정원의 향기를 미각으로 확장하는 경험도 제공한다.사유원 관계자는 “모과꽃에서 정향꽃으로 이어지는 봄 시즌은 사유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기”라며 “자연과 예술, 휴식이 결합된 공간에서 새로운 영감과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