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미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한 민관 합동 방어선이 구축됐다.경북서부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최근 구미 봉곡재 일원에서 구미소방서, 구미경찰서, 구미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반기 국가유산 보호 및 산림화재 대응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산불 등 대형 화재가 문화유산 구역으로 확산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방염포 설치 실습 ▲국가유산 긴급 반출 ▲기관별 협업 체계 구축이다.김상현 경북 서부 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국가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완벽한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보호 조치와 반복적인 훈련만이 우리 유산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복권기금으로 추진되는 경북 서부 문화유산돌봄센터는 구미를 비롯해 김천, 상주, 문경 등 경북 서부권 8개 시군 365개소의 문화유산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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