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지역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지난 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학생·청소년부에 영덕 대표로 참가한 창수초등학교 6학년 ‘오로라팀’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최해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청소년부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영덕 대표로 출전한 오로라팀은 8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실감 나게 재연했다. 창수초 학생 5명으로 구성된 팀은 현장 안전 확인부터 의식 확인, 119 신고, 자동심장충격기 요청,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준해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지금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무대 구성은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오로라팀은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반복 훈련을 이어오며 가슴압박의 깊이와 속도, 팀원 간 역할 분담, 무대 완성도 등을 꾸준히 다듬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침착한 대응과 생명존중 의식은 현장에서도 큰 박수를 받았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이번 경연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로라팀의 심폐소생술 시연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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