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기후 속에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구미소방서가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큰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어막 구축에 나섰다.구미소방서는 가연성폐기물 적재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소방력 투입과 환경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자원순환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2일까지 집중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의 하나로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지난 9일 구미 3공단 소재 KBI국인산업을 방문해 현장 안전컨설팅을 직접 진두지휘했다.조 서장은 폐기물의 분리 적치 상태와 소방시설의 상시 가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폐기물 화재는 심층부 연소로 인해 완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관계인에 의한 초기 발견과 자율적인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구미소방서는 대책 기간 단순히 시설을 점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주요 추진 사항으로 ▲대상별 화재안전조사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강화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량의 폐기물이 쌓인 환경을 가정한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조기 진압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폐기물 화재는 발생 초기 진압이 매우 까다로워 현장 관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수"라며 "지속적 컨설팅과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화재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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