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열린 경북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가 방문객 32만명으로 잠정 집계돼며 10일 성료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축제는 대가야 탐구생활이란 주제로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고령읍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지산리 30호분에서 발굴된 유물 및 대가야인들의 생활모습 등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컨텐츠 구성과 스토리텔링화로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놀이를 성인, 가족, 어린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 재미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축제의 기획으로 교육적인 효과와 축제에 대한 몰입을 유도하는 한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구성과 기존 체험프그램 이외에 어린이 및 가족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연계부대행사로 제20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160개팀 1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펼쳐졌고 제2회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백일장, 대가야박물관의 ‘가야 순장소녀 송현이의 고령나들이’ 기획특별전, 대가야 고상가옥 생활체험, 악성우륵 추모제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야간행사로도 고령가얏고 음악제, 문화예술단체 공연 등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및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어린 왕자를 지키는 내용의 역사재현극 ‘애기 대가야 금동관의 미스테리’ 공연과 KBS전국노래자랑도 열려 대가야국의 고도를 전국적으로 알리며 주민화합의 마당도 열었다.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제역파동과 일본방사는 유출등의 영향에도 불구, 비록 지난해 38만명보다는 줄었지만 32만명의 많은 관광객이 고령을 찾았다. 반면 교통여건 미비로 인한 접근성문제와 차량정체, 특색있는 대중먹거리 부족 등은 관광객들이 불만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축제가 지역경제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고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형 체험축제로 확고히 자리 매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밝혔다. 또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승화시켜 대가야는 곧 고령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3국시대를 4국시대로 인식 전환 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대가야체험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경북도 최우수축제 3년연속 지정 및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4년연속 지정(2010,2011년도는 유망축제)으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서재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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