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 골목과 인물, 역사 안에는 아직 무대 위로 옮겨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다. 올해부터 쇼케이스 방식으로 문턱을 낮출 중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공모한다.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봉산문화회관이 대구 중구의 역사와 인물,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발굴하는 공모사업 '2026년 봉산공연창작소'의 참가작 모집에 나선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중구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이스라온에 적합한 작품이라면 지원가능하다. '봉산공연창작소'는 대구 중구라는 특정 장소의 이야기를 공연 콘텐츠로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사업이다. 봉산문화회관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공연 레퍼토리를 꾸준히 쌓아 온 한편, 창작 초기 단계의 공연 예술 단체의 작품을 구체화하고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왔다.올해는 여기에 한 가지 변화가 더해졌다. 지금까지는 완성된 공연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40분 이상의 쇼케이스 작품을 공모 대상으로 전환했다.    이는 완성도보다 가능성에 주목해 보다 이른 창작 단계에서 콘텐츠를 발굴하고 작품이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히려는 취지다.    쇼케이스로 선보인 작품이 이후 추가 제작과 반복 실연을 거치며 봉산문화회관의 고유 레퍼토리로 자리잡는 선순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선정작에는 작품당 500만~7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봉산문화회관 내 스페이스라온(80석) 공연장과 부속시설을 제공한다. 홍보물 제작 및 마케팅 지원도 일부 병행돼 작품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은 오는 8월 중 작품당 2회 이상 실연되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또 우수 작품으로 평가받을 경우 차기 연도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응모 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소재를 둔 공연예술단체, 또는 대구광역시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예술가다. 심사는 1차, 2차 심사를 거친 후 적합한 작품을 선정하여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신청 양식은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메일(bongsancc@naver.com) 및 방문·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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