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께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일대가 끝없이 펼쳐진 참꽃(진달래) 군락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등산로를 따라 오른 등산객들은 약 100만㎡(30만 평)에 달하는 연분홍 대평원을 마주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해발 1000m 고지 능선을 따라 이어진 꽃길은 마치 산등성이에 분홍빛 비단을 펼쳐놓은 듯한 풍경을 연출했다.    올해는 참꽃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맞물리며 예년보다 더욱 화려한 절경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전망 지점과 포토존에는 꽃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비슬산 참꽃 군락지는 이번 주말까지 절정을 유지하며 전국 각지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성문화재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광장과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연다. 개막일에는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 장윤정·조성모 등 인기 가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주말 동안 지역 예술 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진·글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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