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이대공)은 포항제철서초등학교(교장 이화영)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양성평등선도학교’ 공모에서 선도학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포철서초는 ‘양성평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을 길러요’라는 주제로 응모해 ‘여성가족부 지정 양성평등 선도학교'로 선정돼 1년간 학교 특성을 살린 성 평등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남부권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시·도 교육청별 1개 학교 기준으로 총 8개교를 선정했다. 지난해엔 서울, 경기 등 중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바 있다. 양성평등교육이란 양성 중 어느 특정 성(性)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나 고정관념, 차별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고 남녀 모두에게 잠재돼 있는 특성을 충분히 발현해 자신의 자유 의지로 삶을 계획하고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촉진하는 교육을 말한다. 포철서초는 이번 ‘양성평등선도학교’ 선정을 계기로 양성평등 글짓기, 그림, 표어, UCC 만들기, 남녀 성 역할 바꿔보기, 역사 속의 성차별, 문학작품 속의 성차별, 직업에 대한 성 고정 관념 깨기, TV 등 미디어에서의 성차별 등에 대한 자료수집과 함께 집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성평등을 위한 학부모 교육, 교사 연수, 초청 강연회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화영 포철서초 교장은 “남자는 울면 안 돼, 그 정도는 참을 줄 알아야지, 여자아이가 왜 이렇게 덤벙대니?, 계집애가 무슨 축구야 등과 같이 우리는 아직도 많은 편견과 성차별적 문화 속에서 살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양성적 역할이 많이 요구되고 개개인이 성이라는 편견으로 피해를 받는 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어릴 적부터 양성평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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