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면서 지역 특산물과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가족과 함께 포항으로 주말 여행을 왔다가 영일대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경북의 맛 축제’에 참가한 영천시 중앙동 이상필(43) 씨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봄바다와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품, 음식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여서 매우 특별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특산물 부스와 먹거리 존, 공연 프로그램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겼다. 특히 포항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열린 공간 구성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봄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는 모습을 보였다.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창수(45) 씨는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서울에서 내려온 관광객 황명주(32) 씨는 “고향이 포항이지만 경북 지역 특산물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포항 지역 주민 박형석(58) 씨는 “해변과 축제가 잘 어우러져 지역 분위기가 한층 살아난 느낌”이라며 “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지역이 활기를 띠는 것이 체감된다”고 말했다.축제 관계자는 “먹거리와 공연, 관광이 결합된 형태의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더 나은 행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