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산시 도의원 의석이 1개씩 늘어나고, 비례대표 역시 2석 늘어남에 따라 경북도의회 도의원 정수가 60명에서 64명으로 재편됐다.
 
다만 경주시의 경우 인구수 6만 기준으로 4개 선거구로 구성돼 있었으나, 5만 기준으로 5개 선거구로 재편되면서 기존의 지역구 상당수가 개편돼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출마 후 지역구가 개편되는 일을 겪었던 정희택 후보는 이번에는 출마 지역구인 황오·황남·월성·불국이 각각 제1선거구(황오), 제2선거구(불국), 제4선거구(월성), 제5선거구(황남)로 찢어지는 일을 겪게 됐다.
 
 
국회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도의원 정수를 기존 60명에서 64명으로 4명 증원하고, 광역의회 선거 사상 처음으로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는 기존 4선거구에서 5선거구로 1석 늘어났다.
이에따라 선거구도 변화를 보였다. ▲제1선거구는 기존 현곡면, 성건동, 황성동에서 황오동, 성건동, 황성동으로 ▲제2선거구는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동천동, 보덕동에서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불국동으로 ▲제3선거구는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용강동에서 안강읍, 현곡면, 강동면, 천북면으로 ▲제4선거구는 건천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중부동, 황오동, 황남동, 선도동, 월성동, 불국동에서 월성동, 용강동, 동천동, 보덕동으로 변경됐다.
 
신설된 ▲제5선거구는 건천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황남동, 선도동으로 변경됐다.경산시의 경우▲제1선거구는 남천면, 남부동, 서부1동, 남산면에서 남천면, 남부동, 서부1동으로 ▲제2선거구는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에서 진량읍, 자인면, 용성면, 남산면으로 ▲제3선거구는 중방동, 중앙동, 서부2동, 북부동에서 하양읍, 압량읍, 와촌면으로 ▲제4선거구는 압량읍, 자인면, 용성면, 동부동에서 서부2동, 북부동으로 신규 선거구인 ▲제5선거구는 중방동, 중앙동, 동부동으로 변경됐다.
 
비례대표 역시 6석에서 8석으로 2석 늘어남에 따라 경북도의회 도의원은 총 64명이 됐다.
 
상황이 이렇자 경쟁이 몰리거나 재선에 도전하는 기초의원이 출마하는 선거구를 피하기 위한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눈치 싸움도 시작됐다.
 
후보자들은 각자 선거구에 맞춰 선거 공보물 변경 및 선거사무소 이전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