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이 가장 짙어지는 오월, 경주예술의전당에선 꿈꾸는 청소년들의 문장들이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미래의 시인과 작가들이 모이는 ‘문학 축제’가 경주에서 열린다.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 경주예술의전당 분수대 옆 잔디밭에서 '제17회 청소년문화경연대회 백일장'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며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경북경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초등부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며, 참가 부문은 운문과 산문이다. 접수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며 낮 1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질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백일장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사유하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고 또래들과 함께 문학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시상은 학생 총 65명과 지도교사 1명에게 수여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최우수상 8명 등에도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지도교사상 1명도 별도 시상한다.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3시에 열리며 입상자는 경주문협 다음카페(gjmh1962)를 통해 공지된다. 주최 측은 시상식 참석을 당부했으며 불참자의 경우 상장은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하고 우편 발송은 하지 않는다.
원고지는 경주문인협회 백일장 전용 원고지가 무료로 배부된다. 필기구와 책받침, 돗자리 등 야외 행사에 필요한 준비물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우천 시에도 행사는 진행된다.특히 주최 측은, 공정한 대회를 위해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대리 작성, 표절 사실이 확인될 경우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발견하길 바라며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소중한 한 편의 작품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상세 문의는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 사무국장(010-2215-184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