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협의회 대구봉사회가 21일 ‘봉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과 봉사원 서약을 시작으로 50년 근속 봉사원에 대한 근속패 및 감사패 전달, 급식 후원금 전달, 축하 케이크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50년간 이어온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대구봉사회는 1976년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결성된 이후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1977년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1천500장 전달을 시작으로 환경정화, 방역소독, 이·미용 봉사 등을 이어왔으며 1978년부터는 어르신을 위한 ‘경로체육대회’를 개최해 약 40여 년간 지역사회 소통과 정서적 지지에 기여했다.박영준 대구봉사회장은 “선배 봉사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창립 회원인 김명석 봉사원은 “20대 후반에 시작한 봉사를 50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후배들에게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행정동 기반 봉사회가 50년 동안 활동을 이어온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초기 봉사원이 지금까지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는 약 7000여 명의 시민이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80여 개 단위봉사회가 조직돼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봉사, 재난구호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