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와 연계한 에너지 정책 전반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산업까지 아우르는 통합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원전 유치 대응을 넘어 미래 에너지 산업 수요를 반영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갈등관리까지 포함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경북도와의 공동 대응을 기반으로 정책 기획과 실행을 연계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그동안 영덕군은 ‘신규 원전 유치 TF’를 중심으로 부지 공모 대응과 유치 절차를 진행해 왔다. 향후 부지 선정이 확정되면 전담 조직이 인허가, 주민 소통, 지역 산업 연계 등 전 과정을 총괄하며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 구성되는 조직은 약 20명, 5개 팀 규모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공동 대응팀’을 통해 영덕군은 지역 대응을 맡고 경상북도는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력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형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등 도내 기관과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원전 유치, 에너지 산업 정책, 연구 기반 구축까지 포괄하는 실행 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이를 토대로 에너지위원회, 기후에너지안전센터, 원자력상생위원회로 이어지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정책 수립부터 실행, 주민 소통과 상생 협력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 믹스’ 산업 구조를 구축하고 약 2조 원 규모의 원전 재정지원금과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활용해 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을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원전 유치 TF 단장인 황인수 영덕부군수는 “전담 조직과 공동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정책 추진과 주민 수용성 확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행정 대응력과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원전 후보지는 지자체의 자율 유치 신청을 시작으로 종합 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후보지는 오는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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