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 증가에 따른 과밀·장거리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해 '온(溫)다움 특수학급(전일제 특수학급)' 운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최근 6년간 경북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5,223명에서 6,902명으로 연평균 약 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특수학교 과밀과 지역 간 수용 불균형, 장거리 통학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온다움 특수학급'은 학생을 특정 학교에 집중 배치하는 방식 대신, 거주지 인근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북형 모델이다. 
 
경북교육청은 기간제 특수교사 60명과 특수교육지원강사 30명을 추가 배치하고, 공간 혁신 및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를 통해 특수학급 과밀비율을 2024년 7.5%에서 2026년 2%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포항·김천 등 권역별 특수학교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2028년 개교 예정인 칠곡 특수학교와 연계한 지역 균형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가까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중장기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