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이 간송 전형필 탄신 120주년을 맞아 관련 아카이브 자료 공개 구입에 나선다.미술관은 간송의 생애와 보화각(현 간송미술관) 역사 조명을 위해 사진, 친필, 서신, 경매 도록, 작품 구입 영수증, 근대 도서 자료 등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간송 주변의 인물과 장소, 수집 활동 과정 등을 보여주는 자료까지 폭넓게 확보해 미술관 정체성과 연구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는 오는 5월 15일까지이며 개인과 법인, 문화유산매매업자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소유권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서류 심사 후 선정된 자료에 한해 실물 접수가 진행된다.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 사업으로 개인·법인·문중이 소장한 지류 문화유산에 대한 무료 훈증소독 지원도 실시한다. 대상은 1945년 이전 제작된 고서, 고문서, 서화 작품 등으로, 살균·살충 처리를 통해 훼손을 방지하고 보존 관리 방법을 함께 안내한다. 접수는 5월 8일까지다.대구간송미술관은 기증·기탁도 연중 상시 접수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총 4명의 기증자로부터 694점의 유물과 도서를 확보했으며 회화 작품과 고문서, 미술 관련 도서, ‘간송문화’ 자료 등이 포함됐다. 수집된 자료는 체계적인 분석과 연구, 필요 시 복원 과정을 거쳐 전시와 학술 연구, 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미술관 관계자는 “간송이 남긴 문화보국 정신과 보화각의 역사를 온전히 기록하는 것이 미술관의 핵심 역할”이라며 “아카이브 자료 확보와 문화유산 보존 지원을 통해 공공 미술관으로서 책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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