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방본부가 도내 금속가공 공장 29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04개소에서 142건의 화재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대전 금속공장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됐으며, 지방고용노동청·시군 건축안전 부서와 합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노후 공장, 2022년 건축법 개정 이전 건축물, 절단·단조 등 화재 위험 공정 보유 사업장 등 위험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적발 내용은 경보·피난구조설비 등 소방시설 분야 120건, 불법 증축 등 건축·행정 분야 22건으로, 이 중 즉시 개선 가능한 82건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됐다.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조치명령 등 엄정 조치했다.
경북소방본부는 단속과 함께 화재 초기 대응 교육, 현장 맞춤형 소방훈련, 작업환경 개선 방안 제시 등 화재안전 컨설팅도 병행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금속가공유와 분진을 다루는 공장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산업현장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점검·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