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과 수성구가 공동 기획한 ‘미술관 옆 동물원’ 투어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운행을 시작한 해당 투어가 내달 23일까지 예정된 16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예약 시스템에는 취소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추가 운행을 요청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투어는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기존 관광 코스를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달성군의 자연 체험 공간인 네이처파크와 수성구 간송미술관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자연 체험과 예술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형 일정과 합리적인 이용료, 입장료 혜택 등이 결합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용객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체계적인 일정 운영, 이동 편의성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재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후기 확산도 이어지며 추가 수요를 끌어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투어 인기는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창 냉천음식지구와 찐빵골목, 수성못 일대 등 주요 방문지 주변 상권에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식음료업과 소매업 중심으로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자체 간 협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낙수 효과’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첫 운행 이후 전 회차 매진이라는 성과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대기 수요가 많은 만큼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하반기에는 코스를 보완하고 운행 횟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관광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운행되며 대구관광협회 누리집과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