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한수원 본사를 시내권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수원 본사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기존의 한수원 본사는 연수원이나 다른 기능으로 활용하고, 시내권으로 이전을 추진해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한수원 본사 이전 외에도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 ▲포스트 APEC 사업 추진 ▲신소재 및 바이오 특구 지정 ▲국도 14호선 선형개량 및 도로확장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먼저 오 후보는 국가유산 행정 기능을 경주로 이전해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R·VR·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역사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PEC 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기념 문화의 전당 건립을 통해 경주를 국제회의와 관광산업 중심의 글로벌 MICE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보문관광단지 인프라를 스마트 관광 플랫폼 중심으로 재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또 양성자가속기 성능을 세계적 수준인 200MeV급으로 고도화하고 미래 신소재·바이오 특구를 조성해 첨단기업과 연구 인력을 유치하고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국도 14호선 양남면~문무대왕면 및 외동읍 구간의 선형 개선과 도로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일단 한 번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도지사를 경험해 보신 후에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시는게 어떻겠느냐"며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불국사와 안강5일장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으며, 이후 포항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만나 민생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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