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우선 지난달 말까지 시·군 및 중앙부처 합동 점검을 완료하고 2025년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147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게비온·옹벽 등 주거지 인접 구조물과 비탈면 낙석, 임시주거시설 배수로 등은 8일까지 추가 점검해 우기 전 조치를 마무리 한다.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마을순찰대'도 본격 가동된다. 도는 4개 권역별 간담회를 거쳐 순찰대 운영 가이드라인을 우기 전 제작·배포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
과학적 관리 체계도 손본다. 도내 904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AI와 공간정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해 위험도를 산정하고 관리 대상지를 등급화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산사태 위험도 분석은 5월 초 시작해 우기 전 결과를 도출한다.
 
아울러 올해 신규 사업인 '핀셋(Pin-cette)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예천 산사태 발생 지역과 지형적 특성이 유사한 곳을 집중 조사해 숨은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재난관리기금으로 강우량계를 설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국지성 극한 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에 대비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