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4월까지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290건(3210억원 규모)에 대한 계약원가 심사를 실시해 13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률은 4.33%로 전년 동기 대비 1.55%p 높아졌다. 
 
분야별로는 공사 135건 81억원, 용역 112건 57억원, 물품구매 43건 1억원이며, 기관별로는 시·군이 184건 1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원가 심사는 계약 체결 전 설계 원가와 시공방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로, 단순 예산 삭감이 아닌 과다 설계 방지와 부실설계 보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설계도서 불일치, 자재·노임단가 오류, 표준품셈 적용 오류 등을 발주부서와 협의해 조정한 것이 주요 절감 요인으로 분석된다.
절감된 예산은 고유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한 민생경제살리기 사업 등에 활용된다.
윤성용 경북도 감사관은 "철저한 원가 분석으로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건전한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