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13일 나토(NATO)에 리비아 군사작전 지휘권을 넘긴 이후에도 미 전투기들이 리비아 방공망을 공습해왔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나 NATO의 공습 강화와 관련한 논쟁이 일고 있지만 미국의 역할은 보조적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레이펀 국방부 대변인은 “이달 초 완전히 NATO에 군사작전 지휘권을 이양한 이후에도 리비아 폭격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불특정한 수의 미 전투기들이 NATO의 지휘를 받으며 리비아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앞서 “군사작전 지휘권 이양 후 미국의 참여는 공중정찰과 급유 등 보조적인 역할로 제한된다”고 강조했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으로 리비아 군사작전 참여를 축소해왔다. 레이펀 대변인은 “일부 전투기 공습이 있었다고 해서 보조적인 역할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레이펀 대변인은 또 “미 전투기는 NATO로부터 먼저 요청을 받지 않고 시민 보호를 위한 공습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NATO는 지금까지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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