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전자고등학교 군특성화부가 오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예비 군 간부로서의 굳건한 안보관 확립과 한계 극복을 위한 ‘제2회 안보현장견학 및 110km 나라사랑 행군’을 전격 실시한다.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실전적 안보 체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해병대 및 공군 정보통신병과를 지망하는 군특성화부 학생 22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본교를 출발해 금호, 망우당공원, 성서, 디아크를 거쳐 최후의 격전지였던 왜관철교와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에 이르는 110km의 험난한 여정에 오른다.특히 이번 코스는 국난 극복의 상징적인 장소들로 세밀하게 구성됐다.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얼이 깃든 ‘망우당공원’에서 붉은 옷의 의병들이 보여준 구국의 의지를 배우고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 보루였던 ‘왜관철교(호국의 다리)’를 직접 건너며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에 당도하게 된다.    발바닥이 부르트는 극한의 피로 속에서도 선배 전우들이 피로 지켜낸 땅을 두 발로 직접 밟으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긴다는 방침이다.지난해 성공적인 첫 개최 이후 영천전자고만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110km 행군을 통해 학생들은 최정예 예비 하사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불굴의 투지와 끈끈한 전우애를 체득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천전자고등학교 정미경 교장은 “이번 110km 행군은 단순한 도보 행진이 아니라, 과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나라를 지켜낸 선배 영웅들과 우리 학생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교감하는 숭고한 여정”이라며 “우리 해병대·공군 정보통신 예비 간부들이 극한의 인내심을 경험하고 미래 대한민국 국방을 짊어질 핵심 요원으로 거듭나는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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