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차 보급 예산을 대폭 늘리며 친환경 교통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올해 전기차 보급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경북도는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 전기차 보급사업 국비 22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승용차 3971대와 전기화물차 1037대 등 총 5008대가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이번 증액으로 올해 도내 전기차 보급 목표는 기존 1만4539대에서 1만9547대로 확대됐으며 전체 사업비 역시 1399억원에서 1883억원 규모로 늘어났다.도내 전기차 수요는 올해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1차 보급 공고 이후 전기승용차는 19개 시군, 전기화물차는 16개 시군에서 신청 물량이 조기 마감되며 접수가 중단되는 사례가 이어졌다.이에 경북도는 하반기 예정 물량을 앞당겨 조기 공고하는 한편, 지방비 확보 절차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시군에는 국비를 우선 지원해 신청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전기차 이용 기반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경북지역 전기차 등록 대수는 5만683대로 전국 7위 수준이며, 충전시설은 총 1만9904기가 운영 중이다.경북도는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