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대도초등학교가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음악회를 열며 학생들에게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전했다.대도초등학교는 지난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 소속 장애인예술단 ‘온울림앙상블’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피아노·바이올린·클라리넷 5인조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해 화합과 공존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공연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OST인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연주로 시작됐다. 따뜻하고 웅장한 선율이 강당을 채우자 학생들은 집중하며 공연에 빠져들었다.이어 동요 ‘나는 문어’ 등 친숙한 곡들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자들의 진지한 태도와 열정적인 무대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장애가 있어도 이렇게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음악이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것 같았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와 공감의 마음을 드러냈다.이희대 대도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포용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학교 측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동뿐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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