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수 선거에 출마한 박권현 예비후보가 7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민생혁신 5대 공약’을 발표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를 통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청도의 현실을 고려할 때 단순한 예산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농업과 관광, 소상공인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고 밝혔다.이번 공약의 특징은 기존 선거 공약처럼 분야별 정책을 개별적으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혁신’이라는 하나의 전략 아래 통합했다는 점이다. 농업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 스포츠 산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박 예비후보는 우선 영남권 농산물 유통 허브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농수산물 저온창고와 유통센터를 조성해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생산에 집중하고, 유통과 마케팅은 공공 차원에서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특히 그는 예비후보 등록 직후인 지난 4월 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을 만나 청도 농산물 마케팅과 교육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공약 발표 이전부터 실무 협의를 진행해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또 전국 최초 기능성 작물 스마트팜 밸리 조성 공약도 내놓았다. 복숭아와 감 중심의 기존 농업 구조를 넘어 기능성 특작 신품종을 육성하고, 군 직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산과 판매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는 저리 대출과 마케팅 컨설팅, 노후 점포 환경 개선을 결합한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자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관광 분야에서는 화양읍과 이서면 등을 중심으로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청도읍성, 유천마을, 운문사, 청도구길 등을 연결한 ‘청도 맛 기행 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상인 대상 경영 컨설팅도 함께 추진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이서면에는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36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기존 원동 파크골프장도 국제규격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박권현 예비후보는 “농업과 관광, 소상공인 정책은 서로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청도 경제를 움직이는 하나의 축”이라며 “9개 읍면을 직접 다니며 군민들의 삶과 민생 문제를 고민한 결과를 이번 공약에 담았다”고 말했다.이어 “무소속 후보로서 특정 세력이 아닌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민생 군수가 되겠다”며 “청도 재건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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