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구 경북도의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상주지역 정치권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16년 동안 몸담았던 정당을 떠나 새로운 길에 나서는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오랜 시간 고민과 성찰 끝에 시민 앞에 떳떳할 수 있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정당의 논리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당이 아닌 시민 속에서 다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안경숙 상주시의장이 무소속 시장 출마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출마가 이뤄질 경우 상주시장 선거 구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상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안재민 예비후보, 무소속 윤위영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안경숙 의장까지 가세할 경우 보수 성향 표심이 분산되면서 치열한 다자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계기로 기존 지역 정서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상주에서 현직 강영석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한 데 이어 김홍구 도의원까지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당에 대한 불만 여론도 일부 확산되는 분위기다.특히 김홍구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통해 “인물 중심 선택”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지방선거 전반에서 정당보다 후보 경쟁력과 지역 기반이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지역 정가에서는 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도의원 선거는 물론 상주시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