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정벌 활용 기술 보급에 나섰다.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양봉 및 한봉 사육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정벌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연 수분 여건이 점차 악화되는 상황에서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에는 박학규 전국 수정벌 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토종벌 사육의 기본 원리부터 시설원예 및 과수 재배에 적용할 수 있는 수정벌 생산·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토종벌을 활용한 벌집꿀 생산 방법 등 농가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이 함께 다뤄졌다.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양봉을 넘어 수정벌을 활용한 수분 관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설원예와 과수 농가의 수정률을 높이고,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 수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수정벌은 농업 생산성 향상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 보급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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