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축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군은 지난 5일 왕피천공원과 후포 마리나항 일원에서 ‘제27회 울진군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와 ‘제8회 후포면 어린이날 대잔치’를 열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행사는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뒤 기념식으로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낭독과 모범 어린이 표창 수여 등이 진행돼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마당에서는 마술쇼와 인형극, 어린이 댄스 공연, 참여형 OX퀴즈 등이 이어지며 현장의 흥을 더했고, 체험마당에서는 에어바운스와 천연염색,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경찰과 해양경찰 제복 및 장비 체험은 다양한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다.아울러 왕피천공원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과학체험관, 성류굴 등 울진의 주요 관광시설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개방해 방문객들의 이용 부담을 줄이고 체류형 축제로서의 만족도를 높였다.울진군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문화·체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