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알파시티와 연호지구, 5군지사 후적지 등을 하나로 묶어 미래 산업의 거점인 ‘글로벌 AI 신도시(AX Metropolis)’로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가 구상하는 신도시의 핵심 동력은 ‘AX 파운드리’ 생태계다. 이는 반도체 위탁 생산인 파운드리 모델을 소프트웨어 산업에 이식한 개념으로 기업별 맞춤형 AI 알고리즘을 설계·양산하는 전용 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R&D 센터를 유치하고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안심구역’을 마련해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도 강화된다. 기업과 대학이 교육 과정을 공동 설계하는 ‘SW 연합캠퍼스’를 고도화해 지역 청년들이 교육 후 즉시 채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 
 
특히 해외 유수 연구소와의 ‘글로벌 조인트 랩(Joint Lab)’을 유치해 수성구를 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R&D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도시의 외형 역시 미래형 지능형 인프라로 채워진다. AI가 스스로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자립형 빌딩을 도입하고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해 자율주행 셔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설계한다. 
 
또 수성구 전체를 ‘글로벌 혁신특구’로 연계해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고 시민들이 기술을 직접 검증하는 ‘어반테크 리빙랩’을 운영해 실증 중심의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박 예비후보는 “이번 구상은 수성구를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전 세계 AI 산업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산업의 두뇌’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첨단 기술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대구의 판교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