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궁도대회가 전국 궁도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영주시는 ‘2026 한국선비문화축제’를 기념해 마련된 전국궁도대회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궁도협회가 주관하고 영주시가 후원해, 전통 무예인 궁도의 계승과 전국 궁도인 간 교류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경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주 충무정에서 펼쳐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참가자들은 우리 고유의 활인 각궁과 전통 화살인 죽시를 사용해 경기에 임하며 전통 방식의 의미를 한층 살렸다.대회 기간 동안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쉽지 않은 환경이 이어졌지만, 선수들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창원 강무정 소속 정용배 선수가 25발 중 23발을 적중시키는 뛰어난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시는 이번 대회가 축제와 연계된 체육행사로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축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궁도를 통해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전통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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