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을 세계적인 콘텐츠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경상북도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AI·문화유산·콘텐츠 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문화유산 기반 AI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경북이 보유한 방대한 문화유산 디지털 자료를 AI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문화관광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단순 보존 중심의 문화정책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영상·체험·미디어 콘텐츠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주요 과제로는 신라왕경 3D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경북 K-헤리티지 AI 미디어창작센터 구축 ▲문화유산 XR(확장현실) 체험관 조성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AI 스토리텔링 플랫폼 구축 등이 제안됐다.또 한글·한복·한지·한식·한옥 등 이른바 ‘5한(韓)’ 문화자산을 디지털 데이터화해 AI 서비스 산업으로 연계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경북 문화유산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의 결합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경북만의 전통 자산을 AI 콘텐츠 산업과 연결해 세계인이 향유하는 K-컬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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