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일상 속 물리 현상을 주제로 한 세계적 석학 초청 강연을 연다.DGIST는 12일 교내 E7 컨실리언스홀에서 ‘제31회 Distinguished Lecture Series(DLS)’를 개최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시드니 로버트 네이겔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네이겔 교수는 유리, 커피 얼룩, 물방울 등 일상적인 물질에서 새로운 물리 법칙을 찾아내는 연구로 저명한 권위자다. 그는 2023년 미국 물리학회(APS) 연구 최고 성취 메달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이번 강연의 주제는 ‘자연 속의 패턴과 구조’다. 네이겔 교수는 모래나 물, 커피 가루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이 형성하는 구조적 원리를 설명하며, 복잡해 보이는 자연 현상 이면에 숨겨진 명쾌한 물리 법칙을 소개할 예정이다.강연은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커피 얼룩 효과(Coffee Ring Effect)’와 같이 사소해 보이는 현상이 어떻게 첨단 물리학적 담론으로 연결되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이건우 DGIST 총장은 “기초과학의 경이로움을 대중에게 전해온 세계적 석학을 모시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강연이 구성원들이 자연 현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탐구의 즐거움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DGIST의 대표적 학술 프로그램인 DLS는 국내외 석학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DGIST는 이번 강연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의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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