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이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손잡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유기농 과수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피해가 늘고 있는 나방류·노린재류에 대응하고자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한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유기농 과수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두 기관은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이어오며 자두주머니병 발병률을 9.5%에서 0.1%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고, 사과 갈색무늬병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 왔다.
올해는 경북농기원 연구원의 FiBL 현지 연수와 FiBL 연구원 국내 초청을 통해 기술교류도 강화한다.
조영숙 원장은 "유럽의 선진 유기농 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경북 유기농 과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FiBL은 1973년 설립, 독일 등 5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며 300여명의 연구 인력을 갖춘 세계적인 유기농업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