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16일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 맹형규 행안부장관, 정종환 국토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성백영 상주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전국 지자체 자전거동호인, 시·도민 등 1만여명이 운집한 개막행사는 오후2시부터 식전행사로 자전거 묘기, 개막선언,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상주시는 이미 100년전부터 자전거를 생활화했던 자전거의 도시"라며 "지금은 자전거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 기술로 자전거가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참석한 내빈들을 한명 씩 소개하며 "경북지역 행사인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박수를 쳐 줍시다"라고 소개하자 김 시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들에게 답례로 인사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낙동강 중심의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인 상주는 자전거 보유대수 8만5000대, 자전거 교통 분담률 21%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자전거 메카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자전거 100년 역사의 위상을 높이고, 11만명의 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자전거 도시로서 진면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16개 시·도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참여해 자전거 경주와 자전거 기증행사, 지역특화 자전거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연출됐다. 개막 공식행사 하이라이트는 자전거 기네스 월드레코드, 자전거 기획 전시회, 자전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대 규모 자전거 퍼레이드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대통령은 공식개막 행사를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시내 퍼레이드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24개 단체, 2100명의 가장행렬단을 비롯해 5000명의 자전거 행렬은 장관을 이뤄 시내 4.3㎞ 코스를 가득 메웠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