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전통시장과 물류창고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지난 11일 부시장 주재로 영천공설시장과 물류창고 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민간전문가를 비롯해 소방서와 시 관계자 등 25명이 참여해 시설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점검반은 화재 예방시설 관리 상태와 피난·방화시설 유지 실태,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상태, 비상 대피 동선 확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열화상 카메라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전기설비 과열 여부와 잠재적 화재 위험요인을 중점 확인했다.또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재난 대응체계 운영 여부 ▲안전점검 결과와 교육·훈련 실시 현황 ▲건축물·도로·상하수도 등 시설물 관리 상태 ▲전기·소방설비 점검 및 정상 작동 여부 ▲가스 누출 및 화기 취급 안전거리 유지 여부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했다.시는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추가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영천시는 최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소방·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공동 활용하는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영천시는 단말기 추가 보급과 상시 교신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