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숭고한 삶과 그가 남긴 문학의 가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육사 탄생 122주년을 맞아 이육사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대구문학관이 15일 오후 3시, 이육사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우리 지역 중견 작가인 강문숙 시인과 이규리 시인이 이육사의 대표작 '절정'과 '청포도'의 낭독을 통해 이육사의 문학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한다.
또 이육사의 종손녀인 소프라노 이영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신하윤 어린이의 동요 독창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육사는 1920년 고향 안동에서 대구로 이주한 후 본격적으로 독립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과 언론 활동을 통해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참모습을 역사 속에 각인시킨 이육사에게 대구는 스스로가 ‘대구사람 이육사’라 칭할 만큼 그의 삶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된 곳이다.
이번 행사는 이육사가 가족과 함께 거주하던 터에 조성된 이육사기념관에서 열려 ‘대구사람’으로서의 이육사에 대한 생생한 모습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은 “이번 행사가 이육사의 삶과 문학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육사 탄생 122주년 기념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구문학관 운영사무실(053-426-123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