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라선거구(현곡·천북)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정치 신인들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가'와 '나'를 받은 최재필·최영기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주 후보와 무소속 김철민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대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6·3 지방선거 경주 기초의원 최연소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주 후보는 4년 전 동천·보덕에 출마했으나, 이번에는 라선거구에 출마하게 됐다.
 
김 후보는 올해 1월 무사히 전역을 마치고 현곡면으로 이전했다. 본인의 외가가 천북이라고 밝힌 김 후보는 '경주로 새로고침'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청년 정치인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김 후보는 "청년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정치가 다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북은 민주당의 험지지만 이곳에서 칼을 뽑았으니 20년이고 30년이고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현곡면을 중심으로 출사표를 던졌던 무소속 김철민 후보는 이번에도 현곡에서 출마하게 됐다.
 
김 후보는 현곡면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토박이로, 현곡청소년지도위원, 현곡사랑봉사회 회원, 현곡면온정회 등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현곡면에서 텃밭을 다졌다.
 
김 후보는 "오랫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발로 직접 뛰는 일꾼을 자처해 왔다"며 "현곡과 천북을 위해 필요하다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번 국민의힘 공천에서 나를 받은 최영기 후보는 지난 4년 간 현역의원으로서 다양한 의정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았으며 이번에는 재선에 도전한다.
 
남경주청년회의소 부회장, 성건동청년회장, 국민의힘 성건동위원장 , 육부회 부회장, 문화청년회 회장, 경주시 청년연합회 회장, 천마로타리클럽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최 후보는 청년 시절부터 지역에 봉사해 온 후보다.
 
주민들의 말에 늘 귀를 기울이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표명한 최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지만 초선의원에 도전했던 그 마음가짐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새겨듣는 생활 밀착형 시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지낸데 이어 4년 간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의정통'으로 거듭난 최재필 후보 또한 재선을 노리고 있다.
 
제19대 총선 선거캠프 청년위원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비서실 근무, 김석기 국회의원 비서관 근무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기른 최 후보는 의정 전문성을 내세우며 현곡면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피력하고 있다.
 
최 후보는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재선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며, 현곡면과 천북면을 밝은 미래로 이끌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