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기관들과 손잡고 청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나섰다.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지난 12일 교내에서 한국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 대구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북구수어통역센터와 ‘청각장애인 복지증진 및 보건의료 전문 수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학의 보건의료 교육 역량과 지역 장애인 기관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장애친화형 의료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영준 총괄부총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청각장애인 대상 복지 프로그램 운영, 보건계열 직무 중심 수어교육 확대, 건강관리 및 디지털 의존 개선 교육 지원, 기관 간 인프라 공유 등에 협력한다.특히 대학은 오는 6월 ‘농아인의 날’을 계기로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어교육을 이수한 재학생들이 간호·치위생·뷰티 분야 전공과 연계해 청각장애인과 가족에게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의료원 장애친화검진센터와 협력해 보건의료 종사자를 위한 수어교육도 진행한다. 자체 개발 교재를 활용해 상반기 기초과정, 하반기 심화과정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김영준 총괄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수어 통역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 교육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