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 댐·저수지를 활용한 수상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소득' 정책을 본격 확대한다.
도는 임하댐 수상태양광(47.2㎿) 사업을 통해 공공주도 이익공유 모델을 실증한 데 이어, 안동댐 100㎿급 대규모 집적화단지 조성과 저수지 기반 마을 단위 햇빛소득마을 확산이라는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추진한다.
임하댐 사업은 인근 33개 마을이 발전 법인에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로, 오는 9월 준공 후 20년간 약 220억원의 수익을 주민과 나눈다.
 
안동댐 사업은 경북도·안동시·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도하며 주민이 협동조합 형태로 수익을 배분받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저수지 햇빛소득마을은 도내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423개소(잠재 발전용량 약 400㎿)를 활용해 마을 주민이 직접 사업 주체가 되는 분산형 모델로 확산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수면 자원을 도민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며  "경북 어디서나 주민이 에너지 수익의 실질적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