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3일 도청에서 '경북 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공공 투자금융기관 설립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전국 벤처캐피탈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린 가운데 경북의 한국모태펀드 신규 투자실적이 866억원으로 대전(18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술은 있지만 자금을 구하지 못하는 기업인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북형 모델의 핵심 방향은 전환과 연결이다. 평균 연령 60대 이상인 제조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디지털 전환을 지분 투자와 메자닌 방식으로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과 역할을 분담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반도체 파운드리·관광 리조트 등 기반산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민간 자본 유입을 유도하고, 기업 B2B 매칭·해외 전시 공동 출전 등 투자 생태계 조성 역할도 맡을 방침이다.
도는 이번 간담회 의견을 토대로 설립 방향과 운영 전략을 구체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