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가 경산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상림리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향 앨범 '내리·상림 사람들'을 발간했다.
스토리텔링 작가 김이랑·박채현 씨가 6개월간 마을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구술을 채록했다. 
 
앨범에는 대를 이어 살아온 집과 땅을 내놓아야 했던 주민들의 삶의 서사가 사진, 시, 수필과 함께 담겼다.
상림리 주민 김태룡 씨는 "뿌리가 뽑히는 상실감을 느꼈는데 앨범으로나마 기억을 남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2019년 '버드내 사람들'(경산 여천동), 2025년 '아치나리 사람들'(영주 휴천동)에 이은 세 번째 고향 앨범 시리즈다. 
 
공사는 이 같은 활동으로 '2020 혁신 우수 지방공공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주민들의 양보 위에 세워지는 만큼 단지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