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말기암 환자를 위한 의료·돌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북구는 지난 1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권역호스피스센터)과 ‘생애말기 안심 통합돌봄’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은 올해 3월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관련 법률에 맞춰 추진됐다. 가정형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말기 환자에게 의료와 생활 돌봄을 함께 제공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북구는 지역 내 호스피스 전문 인프라를 갖춘 병원과 협력해, 집에서 치료와 돌봄을 병행하길 원하는 환자들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그동안 의료적 불안으로 입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지원 대상은 해당 병원의 가정형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말기암 환자다. 병원은 전문 인력을 통해 통증 관리와 증상 조절, 약물 치료 등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는 가사 지원과 식사 제공, 주거환경 개선, 지역 복지자원 연계 등 생활 중심 돌봄을 맡는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사회 기반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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